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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플엑스 리커버리·씨엘라이트크림, 거짓광고로 소비자 기만?

화장품인데 의약품처럼 소비자 우롱…식약처 광고업무정지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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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중 기자
기사입력 2020-11-20

일명 박찬호 크림으로 더 유명한 파워풀엑스 리커버리크림·씨엘라이트크림 등이 화장품으로 허가가 났음에도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는 과정 의약품으로 오남용되고 있어 당국이 허위과대광고로 적발해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소재한 ㈜파워풀엑스의 주력상품인 리커버리크림·씨엘라이트크림 등과 관련 소비자들이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허위과대광고로 해당 품목 광고업무 정지 4개월의 행정처분(11월 16일)을 내렸다고 밝혔다.

 

리커버리크림·씨엘라이트크림 등 해당 제품의 광고업무 정지기간은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3월 21일까지이다.

 

리커버리 크림의 경우 진통소염제가 아니라 일반 화장품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파워플엑스에서는 공공연히 근육과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피부에 직접 바르는 타입형 크림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그 때문에 소비자는 이 제품을 의약품으로 알고 사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대표적인 위반사레를 보면 “일반 생활체육을 하시분들도 워밍업, 부상방지 등, 플렉스파워를 사용함으로서 조금 더 통증완화에 좋고” 등을 적시하며 의약품으로 오남용한 바 있다.

 

'박찬호 크림'이라고 알려진 리커버리크림은 박찬호를 모델로 세우고 홈쇼핑과 SNS, AD광고 등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서 대거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고가 제품이다.

 

현재 파워플엑스는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화장실 길목에 매장을 설치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도 이 점을 고려해 소비자가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회사명을 플렉스파워에서 파워풀엑스로 비슷한 사명으로 자주 변경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는 소비자 A/S관련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볼멘소리가 자주 쏟아진다.

 

전문가들은 “이 제품에 식이 유황&글루코사민이 일부 들어있어도 원료 성분의 효과를 이 제품의 전체 효과처럼 광고해서는 안 된다”라며 “특히 이런 리커버리크림류 같은 제품들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의약품으로 허가 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화장품책임 판매업으로 허가를 내고 의약품처럼 판매하는 것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번에 함께 적발된 씨엘라이트 당당크림 역시 “셀룰라이트 개선, 붓기 완화, 탄력 개선” 등을 언급하면서 해당 제품으로 셀룰라이트를 해결하는 것처럼 소비자가 인식할 우려가 충분한 것으로 드러나 더 많은 소비자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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