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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바이오틱 건강 소재 “도담쌀” 산업화 성공

세계 최초 우리 쌀 당뇨 개선 효과 입증, 세계 TOP 저널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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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일보
기사입력 2020-02-20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세계 최초로 ‘도담쌀’에 들어있는 저항전분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산업화하여 비만 및 당뇨 예방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밝혔다.

 

도담쌀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2013년에 개발한 기능성 쌀 품종으로 저항전분 함량이 일반 쌀 대비 10배 이상 높다.

 

저항전분이란 소화효소에 의해 소장에서 분해되지 않고 대장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어 대장 미생물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식이섬유와 같은 프리바이오틱 건강 소재로서 지방흡착 배출 및 염증 완화, 대장 환경 개선 등의 기능이 있다.

 

도담쌀 전분이 기존 일반 쌀과는 다른 구조의 국내 최초 C타입 저항전분으로 혈당지수가 낮은 건강 소재임을 밝혀낸 이번 연구는 세계 식품 과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저널(Food Hydrocolloids, 표준영향력지수 97)에 게재되어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은 고려대학교와 공동으로 도담쌀의 전임상 실험을 진행하여 지방이 감소하고,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장내 유익균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당뇨 쥐에 5주간 도담쌀 사료를 먹인 결과, 지방세포의 크기와 유리지방산 농도가 감소했다. 체지방을 분해하는 미생물군 비율이 증가하고, 비만을 유발하는 장내 미생물이 감소하는 것도 확인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도담쌀 선식의 기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차병원과 공동으로 비만 환자 대상 인체 적용실험을 했다.

 

이 결과,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가 38.2% 감소했고, 당 독소(AGEs) 축적도 3% 감소해 일반 쌀 선식군과 비교하여 유의한 당뇨 예방 및 혈당조절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쌀(백미) 외형(섬광, 도담쌀) △주사전자현미경 이용한 전분미세구조(삼광, 도담쌀)

 

농촌진흥청은 도담쌀의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금까지 총 5건의 가공기술을 개발하여 16건을 산업체에 기술이전 했고, 농가와 산업체 간 계약생산기반도 구축했다.

 

가공업체에서는 쌀과자, 쌀국수, 선식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형할인점과 온라인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부 조승호 부장은 “저항전분이 함유된 도담쌀은 쌀의 새로운 용도 창출과 산업화를 가능하게 한 성공 사례이다.”라며, “앞으로 기능성 쌀의 가공 적성과 효능을 밝히는 연구에 매진하여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쌀이 건강 소재 원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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